생각들 -가족 │ 2015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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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이가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문자를 보내온게 며칠전. 그런데 휴일도 없고, 12시가 넘어야 퇴근하는 요즘 여건상 도무지 짬을 낼 수 없다. 이녀석 브레이크도 듣질않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텐데.... 입찰 제안서 쓰는게 먼저일까? 아들놈 자전거 브레이크 고쳐주는게 먼저일까? 살다보면 더 중요한 일을 후순위로 돌릴때가 있는데 뒤로 밀리는 일은 대부분 가족과 관계된 일이었다. 난 참 못난 가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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