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는일...   미정
  hit : 1435 , 2001-10-23 14:10 (화)

해가 중천으로 떳을때 눈이 스스르 열렸다
낮 12시...
엄마는 외할아버지 병원에 가실 준비를 하고계셨다.
어영부영 일어나 거울을 들여다 봤다
헝클어진 머리...부은 눈...역시 부은 얼굴이...내가 얼마나 준비된인간이
아닌지 알려주는 것같다.
남들 아침일찍 따뜻한 아침밥먹고 출근이란걸 하고있을때,, 난...달콤한 꿈나라여행을
공짜로 하고있었으니까.
오늘은 참으로 신비로운 날씨다.
창문을 열고 이불을 갰다..정말 신기한 날... 맑은날인데도 자세히 보면
하늘이 하얀색으로 물들인......안개도 보이고......캬...  >.<
이국적인....날씨...
엄마 나갈때 나도 같이 나갔다.
다행히 밖은 사람들이 뜸했다.. 씻지도 않은 부시시한 내 얼굴을 사람들이 봤더라면
노숙자라고 생각할것같기에....
엄마하고 헤어지고 오는길에 신문을 들고왔다. 구인광고..신문
집으로돌아왔다
펼쳤다
사람을 구하는 데는 정말 많다.
하지만 정작 내가 가야할곳은 어디란 말인가.!
경리자리를 쭉~
쥬금에뫼력~^^  01.10.23 이글의 답글달기
깜짝놀랬음~

몇살이세여?
저랑너무 비슷한거 같아서 글남기는건데...
저두 남자칭구가 대학생이구..
전 재수생이라는 이름아래서..열심히 놀구이쪄!!
비록 수능은 보지만두~
결과가 절대적으로 조치는 않을꺼거든여...
요즘 너무 걱정이 많아요!
1달전까진 열심히 회사다녔는데...
그만두니까 너무 헤이해지더라구여~
참.....이렇게 살기시른데~
나두 멋지게 살고시푼데.......
그냥~~너무 비슷해서 깜짝놀래서..
글한번 남겨여~^^

유리구두  01.10.23 이글의 답글달기
예~

안녕하세요 님...!!!
그냥 한번 들어왔는데...제맘을 이해해주는 분이계셔서
기분이 한결 편해졌어요.
전 21살이예요
사회생활은 2년‰獰楮

홀맨  01.10.24 이글의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 님 글을 읽고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전아직 님한테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요.
제친구도....아~ 전 올해 24이거든요. 하는일 없이 나이만 먹었죠.
제친구도 여상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어요
한...4년 조금넘게 일했나...
그러더니 작년에 갑자기 대학가겠다고 하더군요
전 찬성이었죠. 그렇잔아도 항상 대학가고 싶다고 말하던 녀석이었는데..
아~ 제가 녀석이라고 말했다고 남자라고 오해하진 마세요
여자거든요. 근데 제가 거의 남자취급을해서..^^;; 전 남자거든요.
쩝...어쨌든...
그래도 고생을했죠..
막상 공부를 할려고하니 집에서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돈도 문제고... 그러데도 …A…A이 공부해서 대학갔어요
녀석...얼마나 공부하고 싶었으면 아예 책만 들고다니더군요. 잘돼죠머..^^
2학년 땐 유학갈예정이라더군요.
학교에서 성적우수자들을 연수식으로 보내준데요
요즘은 거기 갈꺼라고 밤낮없이 공부하죠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님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거에요
주위 사정이 어렵다는 생각은 별로 도움이 안‰쨈鳴

유리구두  01.10.26 이글의 답글달기
*^^*

친구분이 너무 너무 멋져요
정말..본받고싶어요.
나두..
님의 말씀처럼 서두르지말구 주의 눈치살피지않고
내가 하고싶은걸 찾아서 살려구해요.
님들의 말씀이 저에겐 많은 힘이 ‰怜킵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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