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책임에 대한 불면증   23
  hit : 1664 , 2016-06-10 14:06 (금)

오늘 6:30~ 1시전까지 너무나 힘들었다 ㅠㅠ
자취생인지라 조별과제 하는데 프린트하는걸 나에게 순번이 돌아왔는데
혹시나 못일어날까봐 걱정이 되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깼던거 같다
처음에는 11시 반에 자려다가... 톡오고 해서 12:10분에 잤다가 4시에 깼다가, 5시에 깼다가, 6시에 깼다가.... 정말 이게 뭔지 싶었다
거기다가 조별 ppt담당하는 오빠가 조금 빼놓거나 수정이 덜된 부분이 있어서
뽑는 내가 뭔가 책임감이 생긴거 같고 좀 불안한 마음에
열심히 수정하고 나가야 하는 시간에 나가지 못하고 조별단톡에 피드백 끊임없이 받고
겨우 도서관 가서 뽑는데도

컴퓨터는 안켜져있고, 한글파일이 빨리 안열리고, 뽑혀도 1번 뽑는데 2초간 걸려서 정말
시간이 조마조마했다 ㅠㅠㅠㅠ

거기다가 찝는것도 잘 안되서 너무나 힘들었지만
거기 근무처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너무 미안하고 감사했당

3분을 남기고 뛰어가서 도착하니
조원들이 나를 엄청 기다리고 있었고
나도 늦게 뽑고싶어서 뽑은게 아니지만 ㅠㅠ후
아무튼 마지막 PBL수업이지만 그래도 잘 넘긴것같다

배고팠던것만 빼고 ㅎㅎ...
2시간 수업하고 오버타임 8분까지
어제 면담받은 교수님 이셨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잔소리였다 ㅎㅎ...

너무괴로운것....ㅎㅎㅎ..
우리가 잘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조금이나마 믿어주셨으면 싶기도 한데
못미더우신거겠지 ㅎㅎ

아무튼 그다음 교시에도 수업듣긴 너무 힘들었지만 겨우 마치고
정말 간간히 사물함에 먹을거라도 채워넣어야 하나 싶은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밥못먹고 나가는날도 있을텐데...
(주간식으로 섭취할수도 있겠다 ㅎㅎㅎ..후)

그래도 오늘 수업끝나고 시험이 몇일 안남았지만 살짝 여유롭다 살짝만 쉬고
치킨소스좀 만들다가 나가서 도서관가서 공부하러가야짓....

아무튼 오늘은 이런 하루였다 아침~점심 일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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