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식사를 마치고 난뒤에 티비를 보고 7시 50분에 집에서 나가서 지하철을 타고 남구로 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분명히 간것 같은데 첫출근부터 길을 해메고 있으니 앞으로 월요일 부터 출근길이 왠지모르게 걱정이 된다. 사람들 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만 하고 말이다. 너무나 속상하다. 그나마 이사장님의 아들이 와서 같이 차를 타고 와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11시를 넘어서 12시에 회사에 왔을지도 모르는 상황 이었다. 한과장이 있었다면 얼마나 지랄을 해댔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 하기만 했다. 오늘은 일거리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11시 부터 5시 까지 하루 종일 회사 안에 서 쉬고 있었고 식사를 마치고 나서 도 마찬가지 였다. 5시에 퇴근을 하기전에 통장을 다시 만들라고 했는데 기업은행 통장이 갑짜기 안된다고 해서 하나 은행 통장을 만들라고 하는것 이었다. 아니 처음에는 기업은행 이라고 했다가 하나은행이라고 하는 경우가 갑자기 어디에 있냐고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통장을 만들고 난뒤에 퇴근을 했는데 회사 동료들과 같이 처음에 왔었던 길을 기억하는 차원에서 가는방법을 익혀두고 월요일에 잘 도착을하기 위해서 위치를 잘 알아 두었다. 적어도 월요일 에도 최악의 상황 만큼은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솔직히 전에 다녔던 직장 에서 첫 면접을 보고 첫출근을 할때도 길을 몰라서 늦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곧 적응이 되었었던 기억이 난다. 하오식품에서 첫 면접을 봤을때도 마찬가지 였고 집으로 올때 경끼가 일어나서 잠깐 병원에 있어서 병원비도 8만원이나 나오고 정말이지 완전히 생각하기도 싫었던 일이 기억하기도 싫었던 일이 닥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6월달에도 잘 다녔다. 꼬치도 못끼우고 그래서 한과장 한테 혼나기나 하고 정말이지 속상하고 짜증나기만 한 일들이 많았었다. 이사를 와서도 그랬고 말이다. 집에 도착을 해서 샤워를 마치고 난뒤에 저녁식사를 하고 수박을 먹은뒤에 티비를 보다가 9시에 일어나 약먹고 인터넷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남구로에서 2번 출구 직진 기업은행 건물에서 301을 찾으면 된다. 월요일에는 최악의 상황 만큼은 모면하기를 바랄 뿐 이다. 월요일 부터는 시간표를 잘 알아서 나오는 날 나오지 않는날을 잘 체크를 해야 겠다. 그래야 실수가 없지 하오식품에 오고 나서는 뭐든지 실수투성이다.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 그나저나 한과장이 왜 안보이지 ? 그 인간이 벌써부터 휴가를 챙겨서 사라질일은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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