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변해가는 멘탈 │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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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감정적이지 않은 독일인들. 아니 감정에 얽매이지 않은 독일인들. 눈치 없는 독일인들. 남이야 기분이 어떻든 별 관심 없는 독일인. 어디까지나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 아니면 내 입장에서 보면. 여기에서 나는 정말 민감한 한국인이다. 모든 상황에 눈치껏 행동하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도 스스로 받는다. 그런데 부질 없다. 여기서는 나만 눈치본다. 그것도 웃기다 나혼자만 확대 해석하고 끙끙거릴 때가 많다. 문화간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를 아니 혼자만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이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런데 이게 옳은건지 옳지 않은건지 정확한 기준도 없고, 모든 독일인들이 어떤지 알 길도 없다. 그런데 이렇게 노력하다보니 나도 점점 변해간다. 솔직히 눈치 안보게 되고, 내 의견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게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 질문하고 질문 받는것도 편해지고 있다. 여기서는 남의 의중을 떠보려는 사람들이 없다는걸 알았으니깐. 있다고 해도 그들이 나에게 그럴 이유가 없다.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비교적 정확하게 말하는 편이라서. 싫은데 좋다고 말하는 경우는 없다. 그건 좀 이상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들의 예의범절을 어느정도 익혀가고 있기때문에 상황에 따른 대처가 조금씩 가능해지고 있다. 여기서의 나는 또 하나의 다른 인격을 키우고 있는것 같다. 아니면 다른 성향일까? 그리고 다른 시선으로 한국과 한국인들을 보게되고 있다. 가끔은 자랑스럽고 가끔은 답답하고 가끔은 그립고 가끔은 북한때문에 전쟁날까봐 걱정이고. 어딘가 독일과 한국 사이의 이상한 경계에 머무르고 있는 느낌이다. 이방인이라는것이 이런 느낌인것인가보다. 아직 한국말을 많이 보고 쓰고 생각하지만 말은 하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쓰지 않으면 한국어가 조금씩 눈에 보이지 않게 퇴화해가고 있다요즘. 그나저나 독일인들의 집중력을 보면 정말 놀랍다. 그들이 경제성장력을 보고 몇시간을 일하고 공부하는지를 보면 시간대비 효율이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다. 대학을 가는 애들이 20프로 30프로정도 되는데 정말 똑똑하다. 분명 고등학교 때 까지는 우리나라 학생들보다 덜 배우고 아는것도 적은데 대학을 졸업할 때 즘 되면 정말 완전한(완벽하지는 않지만) 성인이 되어있다. 운전할때도 그렇다. 사회 부적응자 아니면 외국인만 교통규범을 어긴다. 카메라도 없고 아무도 없어도 다 지킨다. 청렴결백을 외치는 사람도 없는데 특혜 좀 받았다고 해서 대통령이 사임을 한다. 가족들의 식사에서 아이들은 식탁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다. 핸드폰도 보지 않는다. 아침에 정말 일찍 일어난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우는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고.. 그런애들을 본적이 없어서. 이 대답을 들었을 때 이건 뭔가 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암묵적인 신뢰가 있다. 그리고 규칙이 있다. 그게 뭘까? 독일 찬양론자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아니다. 이건 내가 직접 경험하면서 받은 문화적 쇼크다. 정말 어이가 없다. 아 그리고 우리나라 뉴스 정말 제한적인것 같다. 아니면 관점이 다른건가.. 여기서 보는 북한과 한국이 인식하는 북한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그리고 나이 상관없이 거의 모든 국민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토론한다. 한 가정이라도 다른 당을 지지하고 토론한다. 그리고 온 세계에 분쟁과 전쟁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난민을 엄청나게 수용한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해 할 수가 없다. 걔네들 다 무슬림이잖아.. 이게 무슨 문제인가? 히틀러와 아랍국가와의 동맹관계만 봐도 안다. 그중 주요 인물인 무프티와의 관계만 봐도 알 사람은 안다. 무슬림 애들이 얼마나 유대인을을 싫어하는지. 그게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많은 무슬림 청년들 때문에 또 다시 유대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해가 안된다. 그 당시 아랍이들이랑 손잡고 유대인을 학살하고. 그에대한 사죄의 뜻으로 아랍애들을 도와준다?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걔네들이 유대인만 싫어하는것도 아니다. 쿠르드인도 싫어한다. 그래서 지금 터키에서는 독일에서 사간 탱크로 폭죽쏘듯이 쏴대는건가. 이것도 웃기다. 독일이 터키에 무기를 팔 때만 해도 이런전쟁을 위해서가 아니었단다. 이게 뭔 소리인지. 이제야 그게 거짓인걸 알았다는건지.. 뉴스나 티비 프로그램에서 여기도 사람들 머리세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뭣만 잘못하면 나치나치 거려서 독일인들 사고가 정상인지 아닌지 본인들도 잘 모를것 같다. 난민이 자기 딸을 강간하고 죽여도 실형을 가지 않고 용서받는 나라. 난민들은 일도 안하는데 독일인이 내는 세금으로 집받고 돈받고 학업자금 받고 그러고도 당연하게 여기고 불만도 많다. 아니 정말 많다. 그런데 독일 시민권도 쉽게 받는다. 2년 거주하고 시민권받는애보니 정말 쉬워보이더라. 독일에 넘어온 난민들은 거의 신체 건장한 청년들인데 티비에서는 약하고 힘없는 애들과 여자들이다. 그 난민들은 일도 안하는데 독일인이 내는 세금으로 집받고 돈받고 학업자금 받고 그러고도 당연하게 여기고 불만도 많다.학교의 30프로만 독일인인 현 독일. 거리에는 독일어보다 터키어 아랍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리는 곳. 덕분에 나도 터키어 아랍어 모로코어 페르시아어는 덤으로 배웠다. 것도 욕으로. 말이나와서 하는 말인데 모로코애들은 대마 지긋지긋하게 핀다 그리고 주체할수 없는 흥으로 아랍테크노를 미친듯이 즐기는 것은 덤. 여튼 장단점이 있는 나라.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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