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때문에 고민이다. │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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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자세가 문제인가보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어제는 하루종일 거의 누워있었다. 오늘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슬슬 아파 올 기미가 보인다. 의자를 새로 사야 하는건가. 운동을 시간내서 해야하는건가. 둘다 하고 자세도 신경써야 하는건가. 아프니깐 막 신경써서 뭘 하고싶은 의욕도 별로 없다. 그래도 뭐. 혼자니깐 스스로 잘 챙겨야 한다. 정 아프면 누워서 공부해봐야겠다?! ㅎㅎ 그나저나 동생이 5월달에 결혼한다는데 선물로 뭘 해주면 좋을까 싶다. 동생덕분에 2년 반만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면 제일먼저 치킨을 먹어야겠다. 4개월정도 남았는데 치킨만 생각하고 있다니. 내 스스로 웃긴다 정말. 갔다오면 아마도 또 2-3년은 여기서 지내야 할텐데 치킨이라니... 그런데 문득 겁도 난다. 왜일까? 아직 시험이 끝이 안나서일까? 아니면 내가 아직 결혼을 안했어서? 아니면 집안의 첫째라는 부담감때문인가? 걱정을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나도 언젠가는 이 걱정을 딱 끊고 내 일에 집중해서 사는 사람이 되고싶다. 적어도 내가 본 독일인들은 그러했다. 그래도 오늘은 저녁에 식사 초대 받았으니깐. 그것도 무려 스테이크!... 걱정과 불안함등이 식탐으로 분출되는것 같아 보인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좋은날이다. 언젠가는 이런 묘한 긴장감이 사라지고 편안해지는 날이 오겠지. 그러려면 독일어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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