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 바다> │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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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보았던 사람들에겐 그리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3년전에는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마이너 매체에서 주장하는 다양한 '썰'들 중 하나일뿐으로 치부됐다. '그럼 고의로 침몰시켰다는거냐!' 그런게 아니다. 다만, '어떻게 침몰됐나'는 질문에만 대답하는 영화다. 아주 논리적이고 대단히 치열하게...(왜 김어준이 '미친 김감독'이라고 불렀는지 이해가 된다.ㅋ) 보고 나면 수긍이된다. 그리고 자연스레 의구심에 '질문'이 생길거다. 거기에 대해서는 이제 다른 분들이 답할 차례다. 저 수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가지는 애도의 방식은 이렇게 '계속 관심을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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