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화요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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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화요일 세상엔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고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고 어쩌면 나는 나 자신을 제일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으며 제일의 적이 나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 거울에 비친 내가 등을 돌렸을 때는 나를 바라보며 악에 받친 눈으로 째려볼 수도 있고 눈물지으며 처절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넘어져도 괜찮다. 멈춰도 괜찮다. 다시 나아가기만 한다면 우린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와 끝없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지만 우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다보니 한참 후 들숨을 쉬며 뒤돌아보면 벌써 이렇게 왔구나 싶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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