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그리고 20년...   일상
 볕은 덥고 그늘은 시원하고 hit : 414 , 2023-06-11 13:30 (일)
글 쓰는 거를 많이 좋아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한번 가끔씩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항상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3년 알 수 없는 이유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쓰다 안 쓰다를 반복하면서

가끔 생각이 무언가 글을 쓰거나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일기를 쓰게 되는 것 같다

예전 일기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다 읽어보았는데

20년 전 그 때 그 감성부터,, 중간중간에 보이는 나의 흑역사 ㅋㅋㅋㅋㅋ

일기를 쭉 읽다보니 그 때 그 시절 그 한 사람을 향한 일기를 읽을 때는 그 사람이 생각날 때도 있고

내가 글을 이렇게 잘 썼나? 이런 생각이 드는 일기도 있고 ㅋㅋㅋㅋ

정확히 10년 전에 10년 뒤를 상상하면서 쓴 일기도 있고

읽다보니 예전의 나와 만나게 되어 반갑게 느껴진다

이제 작문 연습도 할 겸 1주일에 1회씩은 일기를 남겨야겠다...

그러면 일기가 아니고 주기인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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