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이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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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르겠다..내마음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철썩같이 다집해놓곤 막상 얼굴부딪히고 있노라면 슬슬 녹아버리니. 쓸데없이 기대만커가고 혼자 즐거운 공상에 빠져있는 날 보면 한심스럽기도 하다. 그냥 감정나가는데로 자연스럽게 놓아버릴까 하다가도 도무지 종잡을 수없는 그놈의 태도때문에 나혼자 갈팡질팡한다.. 이런 내맘알면 얼매나 비웃을꼬.낄낄 내 감정이 깊이가 어느만큼인지 알수가없다. 어쩔땐 그냥 덤덤했다가도 숨도 못쉴만큼 답답해져버릴때가 있다. 내맘 추스릴려고 할수록 오히려 불안해진다. 이러다 정말 무감각해지는 날이 오면 더 후회되지않을까하고. 무뚝뚝하게 쌩 말해놓고 뻘쭘해하는 걸 보면 안쓰러워서-_- 젠장. 나한테는 아예 신경안쓰는것 같기도 한데. 힐..몰러 내도 몰러 될되로 되겄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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