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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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얘기가 있어서... 얼굴 보구 얘기하거나 ,전화로 얘기하구 싶었는데 이 방법이 가장 이성적이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을것 같아서... 무슨 얘긴지는 너가 더 잘 알꺼야... 내가 그렇게 하는게 순리야...그치? 어쩜 너두 기다리던 얘길지도 모르고... 모든 것이 내 결정하에 달려 있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나 잘 알면서도... 빈 말이라두 그렇게 말 못했던 내가 너무 한심해... 언제나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구,너와 너의 가족 생각은 하나두 하지 않았던것 같아... 이젠 널 좋아하는 방법을 바꾸려구 해... 그래서 이제라두 말하려구... 이제 나한테 전화 안 해두 돼... 이제 내 얼굴 보려구 애 쓰지 않아두 된다구... 이젠,내가 너에게 문자 보낼까봐,음성 넣을까봐,집인데 전화 할까봐...걱정 안해두 된다구.... 그치만... 한 가지만 약속해 줄래? 내가 너무 보구 싶을때....정말이지,술 한잔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내가 보구 싶어 미치겠을때...그때...한 번씩만 연락해서 내 이름 불러줄래? 일년이든 ...오년이든...세월이 많이 흘러두 나 잊지 않고 있다는 그런 느낌, 한 번씩만 느끼게 해 주면 안 될까? 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꺼 거든... 이사두 안 가구 ,핸드폰두 안 바꿀거거든... 너를 볼 수는 없지만.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언제나 너의 느낌은 내 곁에 둘꺼야... 언제나 나의 옆자리에서 웃고 있다고 생각할꺼야...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을땐,너와 같이 했던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갈께...너의 따뜻한 손과 너의 포근한 가슴.. 그리고 자상하고 귀여운 배려들... 그 모든 기억들과 함께 살아갈께... 그렇게 노력할께...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다 그런건 아니지만,네가 날 정말로 좋아했었다는 느낌을, 순간 순간 받은 적이 있었어... 또 ,나에게도 아직까지 이런 소중한 감정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준것도 고맙고.... 감히,사랑이었다고 말해도 되겠니? 언제나 행복했슴 좋겠다.. 그게 나의 마지막 바램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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