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 │ 미정 | |||
|
20일이 되기 4분전... 난 오늘도 어김없이 너를 떠올리며 하루를 맞이해... 오늘은 결혼식이 있었지... 넌 나에게 전화해서 물었어... '짙은 회색 정장을 입을껀데, 셔츠는 무슨색이 좋을까??' 하고말야... 누가들어도 연인 인듯한 너의말투와 행동들... 난 그런것들에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만... 이젠 알것같아... 넌...정말 날 친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널 찾고, 아무리 시끄러워도 네 목소리를 찾고있지만... 너에게 난 친구이상의 그 무엇도 될수없단걸... 이제야 알것같아... 3년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동안 널 좋아하면서 2번의 고백을 했지만... 한번도 받아주지 않았어... 인생은 삼세판이란 말도 있듯이, 나에게 한번의 기회가 남았지만, 난 결코 그 한번의 기회를 쓰지 못할것같아... 내가 힘들었던 시간들...다시 반복하고싶지 않기 때문일꺼야... 너에게 난... 친구이상의 어떤존재도 아닌걸...알아버렸으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