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자!   미정
  hit : 1279 , 2002-01-25 17:02 (금)
오늘 또 다른 나의 모습이 드러나버렸다
역시 몸이 피곤해있던 탓인가..너무 약해져버려 순간 누군가를 의지해버리고 싶다고
어린애같이..칭얼대고 있었다
나의 가장 큰 단점
그럴때 역시나 의지해버리는건 남자친구다
지난번..때도 그랬고..
그래서 상처받았고...상대방의 눈치를 신경쓴다..
또 버림받지 않을까..날 지겨워하지 않을까..
바보같은 의심들과..걱정..기대...

내가 빠져들수록 그런 걱정들은 커져만 간다..
그리고 날 자책하게 만든다..
그래서 더 사랑받고 싶어지고...상처를 감싸줄 사람을 더 원한다..

하지만 역시..언제나 똑같은것 같다..
언제나 내것으로 하기 전까지인것 뿐인건가..푸훗

그래..좋은 자극이다..
오늘 네가 그렇게 선을 그어줘서..
오히려 내가 자극이 됐다..
네가 만약 어쩔줄 몰라할정도로 행복하게 사랑으로 날 감싸줬다면 난 아마 더 무너졌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로 손해볼 일은 하지 말자
아직 네가 내 하루에 들어올 여지는 아직 그렇게 많지 않아
나도 들어오지 못하게 할테니까..

나도 너한테 배울께..


박지연  02.01.25 이글의 답글달기
...

님글읽그..그런 생각해본적있는것같아서 공감이가네여
이렇게 공감되는글을 읽으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내가 이상한게 아니그나..
하는생각이 들어어찌나기뿐지..^^;
저드 님처럼 힘들그 정말 지칠때면 자연스레 옆에있는
남친을 찾고 그에게 기대고 쓸에없는어리광을 부리곤하져...그런데 그런것까지드 다받아줄수있는사람을 만난다는게 어려운건가봐여*
그런걸 알아가면서 더성숙해지는거겠져..그쳐?
님아..약해지지마여*
홧팅!!!

   인간의 기억이란 이다지도 치사할수가 있을까.. 02/04/27
   불쌍한 사람.. 02/04/21
   힘든..사람.. 02/02/03
-  정신차리자!
   막연한감정..... 02/01/07
   내가 미친걸까 01/12/26
   제자리로 왔지만... 0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