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채팅 안해~   미정
  hit : 390 , 2000-08-09 16:27 (수)
태어나서 한번두 사람들 땜에 큰 상처를 입어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채팅을 재미삼아 한두번 해보기 시작한 한달동안,,,,,
그리 자주 하는것두 아닌데 자꾸 상처를 받는다.......
언젠가두 내가 남한테 충고한적이 있었는데...
채팅은 채팅으로 끝내라고 그런데 계속 더 많은 더 깊은 인관관계로 물고 늘어지는 내가 이해가 안된다.
^^
이 글을 읽으시는 분중에두 채팅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거나, 아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사귀려는 분도 계실꺼에요,,,
하지만 역시 채팅은 그냥 그순간의 즐거움으로 끝내야 한다는 사실은 바보같은 전 잊었답니다,
이젠 채팅같은건 안할래요^^
-이상한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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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8.10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님의 글에 공감이 가네요..
저도 채팅을 자주 하고..즐기는 편이거든요..
심할 땐..일주일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게임방에서 밤 샌 적도 있어요..물론..저도 많은 사람
을 알게 되었고...만난 적도 많죠...
채팅은 채팅으로 끝내야 된다는 말...공감이 가네요.
하지만..그건...잘 생각해보면..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꼴 밖에 안 되는 것 같네요...누군가에게 상처
주게 되고..상처 받게 되고..언젠간 연락이 끊기고..
못 볼 관계인데..하는 생각..저도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그건 지나친 비관주의 같네요...
상대적으로..정말..실제로 보면...어떤 사람일까..
하는 기대감과..같이 대화하면서 즐거웠던 기억...
다음에 또 언제 볼 수 있을까..시간가는 것이 느리게
만 느껴지는 설레임 등...좋은 것도 무수하게 많은데.
실제로 만나서도 얼마든지 즐거울 수가 있어요..
저 아는 사람도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더라구요..
반년이 넘게 채팅을 통해 얼굴보고 대화하고 그런 사이였는데..얼마 전에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이러더라
구요...만나면..당연히 며칠 안있어서 또 헤어지게 되
고...그러면..더 생각만 날 꺼고..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도 어려울 거라고..들을 때는 공감이 가던데..
후에 생각해보니..이렇게 일기를 쓰면서 생각해 봤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그렇게 따지면..인생이라는 것
자체가..좌절의 연속이 아닌가요??
낳아주신 부모님 역시..우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힘도 없어지시고..돌아가실거고..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해도..죽게되면..자연스레 이별하게 되는 것
이잖아요..결혼한 사람이 먼저 죽는 게 무서워..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이 되
네요...제 글에..공감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실 지도
모르겠지만..전..요즘..채팅을 하면서도..아무런 생각이 없답니다..웃기면 웃고..만나고 싶음 만날려고 노력하고..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오
히려 약이 되는 것 같아요...그럼..좋은 인연 많이
만드시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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