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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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몇일 전까지만해도 그런 아침이 행복 했었는데 12일 이후로는 밤에 잠드는것도 힘들어지고 아침에는 언제 깼는지 그 사람 생각으로 가득차 누워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그도 많이 힘들었겠지. 헤어지자고 말하기 까지 정말 힘들었겠지. 시간이 지날수록 이별에 무감각해져 웃기도하고 밥도 잘먹는 내가 되는건 싫은데.... 이별후에 그를 잊는게 힘든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을 잊어버릴까봐 두렵고 힘든것 같다. 죽기전에 한번도 못만날수 있을만큼 멀리 있는 그를 기다리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인데... 다시 나한테 올것같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만날수 있겠지...하면서 시간에 나를 맡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말. 그것 때문에 우리 헤어진게 아니라 서로가 혼자 있는게 안쓰러워서 헤어진거야. 292일간의 사랑을 접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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