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군대가는 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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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라오지 말라더니.. 지금은 서운해하고 있겠지? 아무렇지도 않을줄 알았는데 자꾸 눈물이 날라구해. 그래도 두달 동안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한 사람인데, 어제도 만나서 웃고 떠들었는데 오늘부터 못본다니깐 그러나봐. 우리나라 여자 85%가 기다리 못한다고 하니깐 군대가는 남자들도 다 맘 비우고 가겠지. 다른 여자들처럼 기다린다는 말 끝까지 안했어. 넘 서운해하지 말기를... 그말이 오히려 너에게 족쇄가 될까봐 그랬어 그래, 나두 보통여자야 자신이 없는게 아니라 정말 혹시나 나중에 그말이 상처로 남을까봐 두려운거야 정말 널 기다리게된다면 그땐 웃는 거야 아~ 숨이 막혀 내 옆에 있던 사람을 보낸다는게 미칠것 같아. 어제 그랬지? 너랑 있으면 내가 내가 아닌것 같아. 뭔가에 홀린것 같아 어떤 남자와도 너한테 했던것 처럼 안할께 건강하고 마음 편히 가지고 생활해 나도 다음주부터 새벽 특강, 모닝 클라스, 학원 다니면서 바쁘게 살꺼야 너 제대할때쯤 정말 발레리나가 되서 나타날지도 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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