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봄.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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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이 아니다. 봄이 되었건만. 여전히 나 혼자이다. 정말이지 쓸쓸하다. 봄 햇살은 얄밉도록 화사하다. 그 햇살에 비친 내 얼굴은 외로움에 칙칙하기 그지없다. 유치원 꼬맹이들도 하는 그 사랑을 나는 왜 못하는가!!! 사랑도 노력이라는데. 내가 너무 운명만을 기다렸던가. 그래 어쩜 운명을 기다린다는 것은. 확률과 통계를 모르는 우매한 내 발상인지도... 나의 반쪽이를 찾아 어디로 나서야 한단말인가. 첫눈에 반한다는 것.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생각했는데. 가능한 일이란다. 내 친구의 경험으로는... 상대의 눈을 통해 서로가 느끼는 전류가 있다나. 난 그 느낌이 뭔지 모른다. 그 느낌을 알고싶다. 이 봄에는 정말이지 내 곁에 누군가가 함께 서 있을 수 있길... 바란다. 나는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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