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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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빠를 봤다.. 우린 또 극으로 앉아서 술마시구.. 서로 말은 한마디도 안 붙이구.. 내 머리에선 내가먼저...술잔 부딪히구 잘 지냈구 물어보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행동으로 잘 안 옮겨졌다.. 후...근데 2차 가서는 내가 먼저..술잔을 듣고 갔다.. 오빠..한잔 마셔여.. 웃었다....그래..나한텐 웃음을 보여준지 너무 오래됐었다.. 글구...나중에 집에와서는 전화를 했다.. 우리 서로 어색해하지말자구..자기는 안 그랬단다... 훗..그랬나... 하여간...내가 잘한건지.... 근데 지금 왜 이리 맘 한구석이 허전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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