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한 나.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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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무작정 어디론가 가고싶다는 생각이든다.. 너무나도 답답하다.. 주위가 온통 벽으로 느껴진다. 미칠것만 같다.. 왜 이래야만 하는 것일까... 나는 지금 나의 폐배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인정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다. 내능력의 한계을 난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그저 잘났다고 생각한 내가 여지껏 바보였다는 것을 오늘로써 난 안 것이다. 그런데 주어진 결말이 너무도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어디서부터 그 모든것이 잘못되었는지 알고싶다. 무엇을 위해서 살아 온 것일까.. 눈물이 난다..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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