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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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수의 노래제목이다. 하지만, 누구인지 모르겠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이 말만이 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가끔씩 사람이 그리워 질때가 있다.. 그사람이 누구던지 간에 말이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특정인물만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게 사랑이라는 것일까? 머리가 멈추어 버린 것만 같다.. 반복되어지는 생각.. 그렇게도 많이 기다렸는데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걸까? 처음부터 다른 누가 있었기에 애초에 나를 바라봐 줄거라는 생각하지도 않았다..그런데,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잠시만이라도 바라봐주길 원하고, 기대고 싶어진다. 모든건 냉혹하기만하다.. 24시간동안 전화가 올거라는 기대 속에 전화기만을 멍하니 바라보고, 그가 있는 건물앞을 하루에도 몇번씩 지나친다.. 그러나 모든게 허사다.. 이미 오랜전부터 그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냥 조금만이라도 나를 알아주길 원할뿐이다. 옆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는 것이다. 단지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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