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믿고 싶지 않았다...   미정
  hit : 663 , 2000-08-23 01:47 (수)
난 정말 믿고 싶지 않았다...       cyber love.....



같은 통신의... 동호회 회원인 그사람...

하루를 시작하는 그때에 항상 그 사람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어김없이 그는 웃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그 사람은 내 마음속에 스며들었다...

날 그렇게도 챙겨주는 사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다른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 사람에게 나는 한마디도 못하고 ..

바보 같이 바라보고만 있다...

장난투의 말로 "너나 좋아하지?"

나는 그럴때마다 웃음으로 넘기곤 한다...

내 마음을 쉽게 이야기 하지 못할만큼.........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일이 두렵기만 하다

난 지금도 그런 그를 바라보고만 있다...

앞으로 그런 그를 보고 얼마나 견뎌낼지..

점점 난 자신이 없어진다....







-  난 믿고 싶지 않았다...
   ^^ 왠일이래-* 00/06/02
   다시 돌아올 그대.. 0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