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원래 그런건가요?제가 이용당하는건가요? │ 미정 | |||
|
제가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한다 해도 직접 만나고 겪어보지 않은 이상 어떤 주관적인 충고를 바라는건 아니에요.. 그냥 객관적으로 이런 사람도 있을수 있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처음 만났을때..무척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부끄러워하면서 할말 제대로 못하고 돌려서 말하고 조금은 거리를 두고 다가오는게 싫지 않았구요..그리고 솔직하고 거짓말을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만난지 일주일만에 남들과 별 다를바 없는 연애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갑자기 한달만에 헤어졌어요.. 그 사람이 집안문제(부모문제죠..)로 힘들다는 이유로 잠적하고 연락없고.. 그것때문에 전 힘들어도 행여 제 그런 태도가 부담이라도 될까 아무렇지 않은척..연락두 꾹 참고 기다렸는데.. 그가 돌아온 뒤 친구들이 그에게 한 실수를 이유로 우린 헤어졌어요 어이가 없었죠.. 그래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짧았던건지..처음엔 조금 힘들고 생각이 많이 나도 참고.. 나름대로 잘 견디고 살고 있었는데..한달반만에 다시 연락이 왔어요 나한테 잘해주지 못할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한거였대요 그리고 지금 자기는 다시 시작해도 잘해줄수가 없대요.. 성공을 위해 지금 해야할 일들과 공부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바보같지만 아무튼 그 만남을 계기로 우린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정말 잘해주지 못할꺼란건 알고 있었지만.. 지금 한달 반정도가 다시 지났는데..딱 2번 만났어요.. 전화는 처음엔 한 3일에 한번 정도 해주더니..(전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전화도 안해요) 갑자기 10흘넘게 연락한번 없고 전화도 안받고.. 간신히 통화가 됐는데 바빴다고 집에 복잡한 일들이 많았다고 피곤했다고 오히려 이해를 못하는 절 받아들이지 못하더라구요.. 가까워지고 싶어도 서로를 알수가 없어요 한달동안 사귀었어도 서로에 대해서 전부다를 알수도 없었는데 이제 제가 좋아하는걸 안 다음부터는 사람이 달라진것 같아요 말도 없는데다가 제가 어떻게 사는지 전혀 궁금해하지도 않아요.. 자기가 요새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그 얘기들만 해요 오히려 요새는 그 말들이 변명처럼 들리기도 해요 좋아한다고 말해준적도 없어요.. 왜 나를 만나는건지 물으면 그런걸 말로 해야지 아냐고만 해요.. 편지를 써도 문자를 보내도..아무런 답장도 없구요..말로 하면 그런 대화조차를 싫어하고 새벽에 우리집앞으로 와서 나오라고 하는것도 정말 내가 좋아서 온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그와 관계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 관계때문에 날 더 가볍게 생각하는건지 아닌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우리 만난지 100일 지났다고 말하고 싶어도.. 그 사람앞에서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어요. 처음엔 믿었는데..이제 점점 나쁜 생각만 들어요..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라 그런건지..아니면 공부한다는 핑계를 대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건지.. 아니면 나에 대한 감정이 그냥 그런 관계때문에 지속하는건지.. 남자들이 원래 그런건가요.. 아님 그 사람 붙들고 제가 확인이라도 해야하는건가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