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렸음 좋겠다...   미정
  hit : 1295 , 2000-08-27 23:41 (일)
결국..엄마랑 심하게 싸워버렸다..
아까일로.. 엄마한테 죄송하다 하고싶었는데..
내 성격탓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근데..
엄마가 동생한테 오늘 아빠가 술만 안먹고 왔음 이혼하자 할랬다고..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고 그랬다..
그말에..난 너무 화가 났고..
엄마는 나한테 와서 내가 왜 재수 못하게 하는줄 아느냐고..
재수하면 1년더 집에 있어야할텐데 그꼴못본다고 그랬다..
게서 나는 엄마가 나랑 같이 살기 싫어하는거 아니까 그만좀 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대체.. 내가 요즘 뭘 그리 잘못하고 사는데....
아까 말.. 내가 좀 심한거 알지만..

내가 예전에 많이 잘못하고한거 알고있고.. 것땜에 너무 죄송한마음뿐인데..
꼭 그래야만 하나..
상처많이 받으신거 알지만..
그래두.. 나지금 많이 힘든데..꼭 그래야하나...

마구마구 눈물이 나왔다..
애들한테 울엄마가 나랑 사는거 싫어하기땜에 난 다른지역으로 대학가야한다고 그랬었는데..
그냥.. 우스갯소리로 그랬었는데..
진짜로.. 그런거였었나...

화난다..
엄마한테가 아닌 나한테.....
내가.. 죽어버렸음 좋겠다는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싫다...
 00.08.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비가내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지치지도 않는지 너무 많이 내리고 있네요...
오늘 내린 비의 양 만큼 딱 그만큼만 님과 내마음을 깨끗히 씻을수 있다면 좋겠는데...
제가 한심하고 싫증나는 인간이란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가 그런 인간이라는걸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은 저를 견딜수 없게 만들죠.
가족? 아픔을 같이 나눌수 있는 가족? 가족이란건 웃긴겁니다..적어도 저에게 가족이란건 너무나 부담스럽고 버거운 짐으로 밖에는 다가 오지 않습니다..
내가 너무 짜증나는,..싫증나는 인간이란건 알지만..
저의 잘못된 행동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가족이기에 그런 가족들의 눈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00.08.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죽진..말아여...


아무리 그래두..죽는다는 말은..하시지 않는게...
저에게 그러셨듯이.. 힘내세여....
딸기님글이 조금은.....밝아지길 바랍니다..

 00.08.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안냐세여..
님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사람은 누구나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구 사는것 같아요
저두 그렇고요..
근데...죽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
그런생각 하는거 아니라는말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그런 말할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두 오늘 그생각을 했었거덩요...
저두 죽고싶을만큼 하루하루가 힘들답니다.
하지만..죽는다는것두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저..이렇게 힘든나날들이 얼른 지나가벼렸음 하구..지내고 있어요
죽고싶지만..님두 죽고싶겠지만 우리 조금만..
힘내구요..
왜 이런말들 하잖아요
죽을만큼 독하면..
그 독한 맘으로 세상을 살라구요...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죽을라고 하니깐.애지간해서는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많이 맘아프시겟찌만
이 악물고 버티세요
이렇게 힘든 날들..얼른 얼른 지나가버리고 나면
좋은 날들이 기달리고 잇을꺼에요
힘내시구요 ..
그렇게 힘드신 만큼 나중에 되면 그만큼 행복한일이 있을꺼라고 믿어요
죽지..마세요..나나..님이나..아직 어린데..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 아깝죠?
그쵸..? 힘내세요 ^^

 00.08.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안타까워여...딸기님가치 저은 분이 이세상에 엄따면..>>

영혼이에여~~~
화창한 오널 겅부하느라 힘들 딸기니믈 생각해써여.
언제나 밝고 저은 내 언뉘가티...
그런생각말아여..
딸기님가티 저은 분이 이세상에서 엄써진다면..넘넘 슬플꺼에여..
저말구두...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두 그런생각조차 하지마세여!!아쪄??
넘 힘들어서..끝이라고 생각하세여??그럼 이제 올라갈일만 남안네여..더 내려갈곳도 엄는 끝까지 와버렸으니깐여...힘내여!!!

 00.08.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이거봐라

나랑 똑 같 네.....요.
하지만.. 난 대학 안가요..
아직 고등학생 이거든

 00.08.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딸기님에게 하루에 한번 행운이 찾아오길...

딸기님...그런데 있죠? 그런거 같아요.
싫고 미운사람이 없다면 누굴 좋아할수도 없는거 같아요. 그렇게 밉고 싫은 사람의 빈자리를 보노라면...
정말 세상에 그보다 슬프고 허전한게 없는거 같아요.
보고서 화나닌깐 한번 싸우고 얼굴 찡그리고 ... 보고서 기쁘닌깐 웃고 옆에 그런사람이 있다는거 마음속에 미움으로 자리를 잡든 그 자리를 행복으로 채워주든간에... 어이했건 세상엔 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분이 또 가족이 아닐까여... 슬프고 힘들어두 힘내요... 몰라두 지금 이 인터넷일기장엔 님에게 작은 힘을 주기 위해 마음을 글로 써 힘을 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죽는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꿈을 꿨다고 생각해요.^^ 꿈이라고... 좋잖아요. 꿈... 내일이면 다시 깨서 어제의 꿈은 잊어 버리고 오늘은 행복한 꿈을 꾸는거에요. 어때요?^^

 00.08.2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파워 업업업업~!!!!!

언니라고 해야하나...
언니지..
힘내세요...이제부터 좋은 생각만 하시면
좋은일만 생길꺼예요..
좋은 생각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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