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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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저와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남자고 하더군요...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이성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요... 그 후로 계속 친하게 지내오고 있습니다... 가끔씩 손을 잡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럽니다... 가끔씩 영화도 보러 다니고... 새벽에 늦게까지 전화도 하곤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지내면서도 항상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계속 그 사람이 이성으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마음 때문인지 그 사람이 한없이 미워보이기도 합니다... 제 마음을 이렇게 몰라줄까... 하는 야속함 때문이지요... 전 정말 그 사람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반년동안요... 힘들어서 다른 일에도 많은 지장을 받았구요... 지금도 많이 힘듭니다... 전 지금쯤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이제껏 이런 사이로 지내왔던 것도 혹시 그 사람이 날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제 모습이 많이 비참해 집니다... 그 사람 때문에 더 이상 힘든 것도 지쳐갑니다... 경험 있으신 분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과연 제가 이렇게 많이 아주 많이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금처럼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낸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또 이렇게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이 날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허튼 생각은 버리는 것이 낫겠지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군요...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저는 과감히 접어야 겠습니다... 꼭 대답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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