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과 나의 상관관계는...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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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동이 영원히 남아있었으면... 오늘의 눈물이 또 다른 의미로 변질되지 않고 내게 남아 있기를... 자신의 명예와 부를 위해서가 아닌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무장된 태극전사들과 영원히 감사해야 할 히(喜)감독님 이하 코치님과 그외 여러분들께 머리숙이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되는 오늘이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수 없이 다가오는 질타와 고통이 수반되는 시련의 시간을 감내한 영웅들. 그에 비하면 두둑하다고 표현되는 물질적인 것은 너무나 하찮은 것일지도...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있다는 것을 가장 절실하게 느낄 때가 어느 때였든가. 나에게 있어 확신하고 있는 그 때는 금전적으로 풍족한 때가 결코 아니였다. 사업의 성공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음도 아니였다. 스스로나 주위의 판단으로는 불가능하다거나 난망하다고 일컫는 목표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자신을 느낄 때나 목표나 수준에 도달 했을 때였다. 성취를 위하여 노력하는 영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 순간에 다가온 월드컵 4강의 신화. 감사한다. 진심으로. 이 진심으로 감사하는 이 마음이 내 가슴에 깊숙히 각인되어 날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감동이 내 가슴에 샘물이 되고 내 숨이 끊어지는 날까지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램으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어리석은 행위를 다름아닌 나에게 하지않는 날이 꼭 하루만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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