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恨12)...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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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일 하는 사람에게 전화 번호를 쥐어 준다. 그니가 전화를 해 준다 , 내가 여기에 있으니 와 보라고, 그리고 맥주를 연거퍼 흘리면 흘리는 대로 새면 새는대로... 3잔 정도 마실때, 동생 뻘 돼는아이가 도착을 했다. 나는 웃었다.그 아이는 경악을 금치 못핫고...역시 입이 벌어진채로 다물줄 모른다. 다물줄 아는 기능을 상실 한 사람 처럼........... 더듬 더듬 이야기 한다, 마구 떨리는 손을 꼭 잡고 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른 채로... 간신히 간신히 내가 이렇게 된 상황이 남의 일 같이.. 이유도 모른채 그렇게 설명 하고 있는데 문득, 수치 심이 물 밀듯이 밀고 들어 오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는 계속 사느냐 아니냐에 매 달렸다.그때는 이미 동생아이네 집으로 몸을 옮기었다. 쓸데 없는 오해는 받을 필요가 없었다. 만들 필요 도 없기에.. 나는 만나 보고 결정 하기로 했다 . 궁금 하기도 했다. 왜 내게 린치를 가했는 지를 ......... 혹시 내가 그에게 상처를 입히고도 내가 모르고 있지 않았나 하며. 차음 만나서 부터 그때 까지의 대화 내용을 점검 하기 시작 했다. 그러나 걸리는 것은 없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시 어머님께 전화를드렸다. 마침내 그가 왔다. 차에 타란다. 나는 들어야 될 이야기가 있었다. 차를 중부 고속도로로올린다. 묻지도 않는다. 어디 가느냐고.. 더듬더듬 들리는 이야기 .. 잘 못 했다고 다시는 안 그런다고... 자기 정신이 아니었노라고......... 차는 어느덧 장호원 어디쯤인것 같다. 나는 그제서 물어 봤다. 나는 사과를 받고 싶은게 아니고 이유를 듣고 싶었다. 혹시 내가 간과 한 것이있지나 않을까 ? 하고 한 편으론 있기를 바라기도 하면서... 그런데 순던히 술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면서 사과만 하고 빌기만 한다. 나는 아무 대답도 그에게 할 수 없었다. 그냥 돌아 왔다. 돌아오니 시어머니 시누이 사촌들 내외 내외 나를 위로 하느라 노력하며 애쓴다. 나는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을 쏟아 내고만 있었다 멈추질 않는다 . 눈물이 계속 흐르기만 한다. 아무 말 없이 눈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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