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恨13)..............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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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으로 인해 흐른는 눈물을 인해 멈추질 않는다. 아무 할말을 잃은채로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고... 다음날 아침 , 그는 출근 했다. 나는 전화 연락을 하기 시작 했다. 다행히 연립 지하실을 빌릴수 있었다. 짐을 옮겼다. 미용실 직원은 돌려보내고 둘 만 남았다 숙식 제공 하던 아이들이라 갈 데가 마땅 하질 않았다. 우선 데리고 있기로 결정 했다 결혼 전부터 데리고 있었던 아이들 이므로 일말의 책임은 있으니까.... 둘을 데리고 미장원 근처의 새로 개업한 모텔로 숙소를 정했다. 그곳은 내가 방을 빌어 공부 한 곳이기도 했다.(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닿으면..) 그리고 동정을 살폈다. 아마 살던 집은 비누곽 하나도 없이 빈집이며 방 한 구석에는 자기의 옷가방이 놓여 있는 모습에 경악 할 그의 모습이 보고 싶기도 했다. 역시 눈앞에서는 보지 못 했지만...역시 그랬다. 친정에는 그래도 알려야 했으므로 전화를 했다. 그 때는 의부가 돌아가시기 전이라 계셨을 때이다. 얼른 집으로 와서 설명을 하라고 하신다. 나는 지금은 만날 때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지만 듣지 않고 역정을 내시기 시작 한다. 할 수없다 두분을 설득 하자면 전화상으론 안된다는 판단이섰다. 친정집이 택시를 타면 90년 당시 기본 요금거리다. 달려 갔다. 가보니 아파트 마당에 그의 차가 보인다. 옆을 지나며 보니 뒷 자석에 가방 두개가 보인다. 따로떼어낸 가방이... 문을 열고 들어 서니 그가 무릎을 끓고 앉아 있다. 문 소리에 나를 쳐다 본다. 얼굴과 눈이 빨갛~~게 빨갛~게 웅혈이 돼어 금방이라도 피를 토 할 것만 같다. 원망의 눈초리로 나를 쳐다 본다. 무시 해 버린다. 이젠 더이상 내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우겼다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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