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네 추석이면 모하지....
사람들좀 집에 안왔음 좋겠다.
요즘 뭐하냐구 물어볼텐데 논다구 할수두 없구...
백수라구 할수두 엄꾸...
모라그르냐
이그... 왜 우리집은 종가집인거야.
아~인젠 백수가 서럽다못해 지겹다.
나는 왜이러는고얌
00.09.10
나도 추석 싫소...
어릴때랑 다르게 친척 오고, 손님 오는게 왜이리 귀찮은지...특히 애들, 것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왜이리 시끄러운 건지(그럴때면 애XX란 표현을 씀)
휴일이나 명절이면 그냥 두문불출 집안에서 푸욱 쉬는 게 좋게 느껴지고... 목 늘어난 티셔츠 입고 기름 낀 얼굴로 집에서 송편이나 먹으며 있고 싶건만...
내가 너무 각박한건가? 요즘은 손님이나 친척이 오면 반가움보다는 불편함이 먼저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