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먼 그곳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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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라라라~ 친구의 등장. ㅋ [배고파 밥먹으러 가자-_ㅠ] 라는 첫마디;; 으하하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일단 만화책부터 가져다 주기로 하고 나갔다. 흠. 만화책을 주러 내려가는 언덕길 아 정말 이 언덕길은 내려갈때나 올라갈때나 너무너무 힘든 길이었다. 3년 가까이 오르고 내리고 있었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이곳 -_ㅠ 얘들은 학교올때 이곳을 오르락 내리락 잘도 하던데 왜 난 이곳에 살면서도 이모양인지 알수가 없다. 흐하~ 어이대었던 우리는 메뉴를 정해야 했다. 이왕에 이만큼 내려온것 이곳에서 먹기를 원하는 친구를 뿌리치고 나는 저기 언덕 너머의 정# 분식에서 먹자고 하였다 ^ㅡ^ 치즈김치 볶음밥이 먹고싶었기 때문이죠~ 거기 밖에 팔지 않는;; 올라가는데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거렸다 ㅜ_ㅜ 하지만 어차피 집에 가는길이기도 하니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올랐다. 이런이런... 영업중이라 생각했던 곳인데 거긴 이따만한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다.!!!! ㅠ_ㅠ 뭐먹지?? 지쳣다 지쳣어. 우리 돈까스 먹자 라고 말을 꺼낸사람은 또 나였지만.;; 언덕을 내려가야 했다 ㅠ_ㅠ 으아 정말 눈물나게 후들 거리는 다리였다. 손에는 만화책 8권이 들려있어서 정말 땀나게 힘들었다. 우여 곡절끝에 우린 돈까스와 제육덮밥을 먹었다. 이제 어떻게 올라간담 ㅡ_ㅜ [버스타고 가자!] 라는 나의 외침.. 하지만 이건 산에서 야호 라고 외치는것보다 무참히 깨져 버렸다. 버스비 270원이 아깝다는 친구의 발언. 이런 엽기스런 자식 =_= 솔직히 나도 쬐금 아깝긴 했지만 애써 먹은 돈까쓰를 이런데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헉헉거리며 올라갈수 밖에 없는나. 아 정말 내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내겐 너무 먼 그 언덕길 이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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