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가을빛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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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낸지 한달 정도 지냈다. 그리고 그를 얼마전 과 행사에 다시 보았다 3일동안 한 마디 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고 부담스러웠지만 계속 그에게 마음이 갔다 아막 그를 완전히 잊지 못하는 것같다 이별을 선택한 것은 나였다 그에게 그만 만나자고 헤어지자고 했던 나였다 더 이상 그에게 아픔을 주기 싫어서 였다 무신경한 내 옆에서 웃으며 날 반기던 그를 더 이상 볼수 없었다 더 간다면 그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았다 그가 Z게 나를 잊을 수 있게 더 잔인하게 보냈다 눈물 없이 울고 있는 그를 보냈다 그는 나를 많이 미워하겠지 이번의 만남으로 알게 되었다 3일 내내 말 한마디 없었다. 그러나 그가 날 잊는 사실이 싫다 내가 그에게 잊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 싫은 것 같다. 이런 이기적이 내가 너무 싫다. 힘들어서 술을 진짜 죽을 때까지 먹어 보았다 그래도 그가 생각 나는 것보면 나도 이상한 여자인 것같다 이제 진짜 그를 보낼 것이다 다른 사람을 만나서라도 그래도 그를 잊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서로 잊어 가는 것이겠지 그래 이렇게 잊는 거야 넌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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