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렇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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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이 다가온다.. 2002년... 그 지겹고..짜증나고..후회되고...내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우울하고 어둡고.. 암튼..너무 싫은 한해가 간다.. 이젠 바뀌려나.. 도대체 무엇이 바뀔려나..어떻게.. 그대로라도..상관없다..정말..이제 아무기대도 하지않고 살고있으니.. 내일이면...정리할수있을까..정말... 내 인생..내 환경을 누구탓을 하리..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시는 엄마께 오히려 더 미안하다.. 괜히 내가 더 짐만 된거 같아 죄송할뿐이다.. 왜..나같은것도 자식이라고.... 20년 넘게 살아오면서..할말 못할말..상처될말..아플말...정말 마니 해드렸다.. 내 인생이..엄마 탓이라는듯이.. 억울한 한풀이를 엄마한테... 정말..기대하지 않는다..내 인생... 정말..추락하는 기분인거 같다...무섭게 가속이 붙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기분.. 나 진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내 자신에게 아무 가치도 없고..내가 싫을 뿐이다. 난 원래 나를 무시하며 살았다...그 댓가가 나에게 역시 돌아왔다. 내일은 밝으려나..........휴.......... 지겨운...삶...또 살아야겠지..숨은 쉬고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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