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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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마음이 불안한 걸까? 이미 다시 돌아가겠다고 결정한 판에 왜 자꾸 흔들리는 건지... 겨우 내가 이정도밖에 되질 않았나? 문득 내가 유학을 가고, 그 유학을 마쳤을 때 뭐가 되어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그 때면 내 나이 27살.. 결코 적지 않는 나이이다. 점점 뭔가가 현실로 다가온다. 뭘 하겠다고 뚜렷하게 정해놓은 것도 없고, 단순히 중국어가 좋아서 중국은 간다는 건 현실과는 거리가 먼 얘기가 아닐까? 여기서 정착하고 조용히 공무원 시험이나 볼까나? 짐도 거의 싸놓은 상태에서 왜 왜 왜 자꾸만 이러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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