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해진 머리..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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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뭘하고 지내는 건가? 책도 멀리하고 잠만 잔 탓에 머리가 멍해졌다.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때면 금방 금방 이해를 하지 못한다. 거의 넉달동안을 컴퓨터와 잠에 취해서 살았으니 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거겠지. 대사관에 가야하는 터라 밤을 꼬박 새고 있다.. 또 이렇게 자버리면 대사관에 못갈게 뻔하니까. 왜 대사관은 12시까지밖에 안하는건지. 사람들 참 부지런하게 만든다. 히히 대사관에 가서 비자신청하고, 안경점 가고, 은행에도 가야하고... 할 일이 많구만.. 오랜만에 아이스크림도 사먹어야 겠다. 지금 이 시간 아이스크림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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