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리고..음악이 흐르면..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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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비가 오면.. 조금씩은 다 우울증에 시달릴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그러하니.. 난.. 비가 오면.. 생각한다... 이것.. 저것.. 비를 보면서.. 꼭.. 내 눈물인것 같다는.. 착각을 가끔씩 하곤한다.. 사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비를 보면.. 생각하는게.. 짜증난다.. 옷이 졌는다.. 대충.. 뭐.. 그런것들이다... 난..비가 싫었다.. 내가 애써서.. 챙겨입은.. 옷이.. 망가지고.. 짐이 많아지고.. 불편하고.. 지금은.. 비가 와도.. 옷이 졌는지.. 우산이 걸리적 거리는지.. 조차도.. 구분이 안된다.. 비가 오면.. 마냥.. 비만.. 보게 되고.. 괜히.. 마음에선.. 쏴~ 쏴~ 바람이 불뿐이다.. 싸늘한 바람이 불때면.. 한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곤.. 아무런 결론조차 내리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그냥.. 지쳐.. 눈을 감기도.. 한다.. 난.. 누구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걸.. 절대.. 감사하지 않는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빌고.. 그 사람이 지금 숨을 쉬고 있는것에.. 감사할 뿐이다... 그리곤.. 계속.. 이별을 생각한다.. 사랑하면서.. 사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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