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goodbye-yesterday' 그후로 part 1   미정
 흐리멍텅 찌찌부지 hit : 258 , 2000-11-04 19:48 (토)
얌냠 오늘따라 그녀석이 더욱 보구 시퍼지는건 날씨탓도 있지만...항상
그녀석을 향한 나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없다는것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지금으로부터 5년전 1995년 3월 어느날... 난 고2가 됐고...어설프게 등교
하다가 우연히 그녀석을 보게 됐는데...그때부터 나의 비극이 시작됐어...
처음엔 그냥 지나 쳤지만 5일후 CA시간...그녀석이 나와 같은 사진부에
들줄이야 누가 알았겠나...작은키에 큼직한 눈,귀여운 그녀석은 당연 눈에
띄었지...그녀석은 성격도 좋아서 나와 친구들,그리구 선배들에게도 많은
귀여움을 받았어...어느날 친구들에게 그녀석 얘기를 친구들에게 잘못말해 난 졸지에 그녀석을 짝사랑하는 시련을 겪어야 했어...그 뒤로는 그녀석이 지나갈때마다 친구들은 나에게 \'야!혀그나 XX다!!!\'라고 소릴 지르기 시작했지...음~~~ 처음엔 참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창피하구 그냥 싫었어...근데 바보처럼 그녀석이 나에게 말이라두 걸때면 난 괜히 그녀석에게 퉁퉁대며 무시했지...그녀석은 영문도 모른체 \'오빠 왜그래?\'라구 묻더군 난 그것마저 무시했어...그렇게 지내다 보니 자연히 말수가 적어지구 멀어지더군...\'이게 아닌데\' 속으로는 그러면서두 막상 행동이 따라 주지 않더군...그녀석에게 왜 화를 냈는지...바보처럼...시간은 흐르고 3학년이 됐어 그녀석은 나의 친한친구에 여자친구가 되어 있더군...참 후회스러운 맘도 들고 아쉬운 기분도 들고,정말 복잡했지...그 동안 계속 우린 말없는 사이로 지내왔구...난 더는 이렇게 지낼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석과 화해 하기루 했지...멋적게 다가가서는 \'잘니내냐?\'라구 물었어...그녀석은 배시시 웃더니...\'응...오빠 참 나빠!\'라구 하더군...그 모습이 얼마나 이뿌던지 참 난 바본가봐...아니 겁쟁이라구 해야겠지...전런 귀여운 녀석에게..
대쉬 한번 못 해보고 놓치다니...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구...이미 친구의 친구가 되버렸으니...눈물날 뻔 했지...ㅜ.ㅜ
그렇게 그녀석과 나의 관계는 지붕쳐다보는 개와 그 지붕위에 있는 닭의
관계로 지속되었지...어느덧 졸업식이 다가왔지...시간은 넘 빨라...
그녀석은 졸업식에 오더니 나와 친구들에게 울먹거리며...
\'왜 나만 두고 다가는거야!!!\'라구 얘기하더군...귀여운 녀석...
다들 술 마시러 가자는걸 뿌리치고 집으로 향했다...괜히 이런 기분에 술 마셨다가는 친구도 잃고,사랑스런 후배도 잃을 것 같았어...마지막으로
그녀석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 돌아섰어...어째 친구들과 헤어지는것보다
그녀석과의 헤어짐이 더 아쉽더라고...졸업후에도 만나면 되지 않냐구??
아쉽게도 재수좋게(?)먼 지방대학에 합격해서 자취해야 될 상황이었지...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어...다시 돌아가서 그녀석에게 얘기
하구 시펐지만 그래선 안 되겠더라구...답답한 마음으로 집에가선 캔맥주
를 마시고는 혼자 웃다,울다,춤추다,자빠지다가는 잠들었나봐...
자구 일어나니 밤10시더군 바람이라두 쐴겸 나가서 친구놈과 차한잔 마시다가 술먹구는 하두 답답해서 친구에게 내 맘속애길 다했지...나보고 미친놈이라구 하더군...그래 난 미쳤나봐...그 날 목구멍을 열구 술을 들이붰어
너무나 그녀석이 보구 싶더군...그리곤 그녀석과의 2년이란 시간이 영화
처럼 돌아가고...행복했던 시간,슬퍼했던 시간등등 이젠 다시 돌아올수 없는 시간이겠지...그렇게 나와 그녀석과의 2년은 그렇게 끝났어...
                                                         Part 1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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