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definition) │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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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쓰는 일기다. 제목의 철자가 틀리든 본문에 오타나든 지적은 당연하여이다. 술이.. 참 달다. 내가 준비해 간 필름이 딱 한번 모자란 적이 있었지만 내가 취한 적은 없었다. 오늘은 예상치 않은 부름에 따라갔다가 돈만 이빠이 내고 왔다. 왜 갔을까.. 난 운영자니 허울분인 울 까페 주인인 너를 사랑한 죄면 달게 받아야지 난 내 사랑에 운명이 간여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눈을 믿고 내가 본 너를 믿으며 너란 사람 자체를 믿는다. 내 눈이 틀린게 아니라 단지 서로가 알아볼 시기를 놓쳤으리라 생각한다,... 친구라.. 정의는, 휴가나와서 찍어논 여자를 바래다주며 두 시간이나 친구를 기다리게 하였다가 금방 다시 사라진 친구 놈이 아니라 휴가나와서 반갑게 만난 친구다. 군대란 넘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남자 혹은 여자 이렇게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난 아직도 나의 사랑을 믿는다.. 사 년이 긴 세월은 아니었으니...내 사랑의 평생의 사람이 나란 것을 알아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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