孱 │ 일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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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싫다.. 모처럼에 휴일인데.. 갈곳이 없다는 이유로 그런자리에서 멍하니 담배만 피워대는 내모습.. 무의식중에 표정관리하느라 억지로 킬킬대며 웃었다.. 머리속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더라.. " 야 등신아 집에서 잠이나퍼자지.. 뭐하는짓이냐 ? " 근데 무엇때문인지.. 쉽사리 일어설수 없었다.. 내가볼때 그건 오기였다.. 난 그런자리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 근데 머리와 가슴에서 동시에 쌍욕을 하고있었다.. 머리와 가슴이 그렇게 일치할때가 언제였던고.. 머리와 가슴이 하나라고 느껴진게 처음이였던것 같다.. 만 하루가 지난시간이지만.. 그일을 생각하니.. 슬픔에 눈물까정 나올라고 한다.. 계속 생각하니.. 이제 입에서 욕까정 나온다.. 에띠 쉬파.. 올해들어서 내가 제일초라하게 보인하루였다.. 쉬파.. 어제의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있다면.. 다죽는다.. 퉤퉤퉤.. 일기쓰고 나니까.. 다음에 이일기보고 다시 생각날게 두렵기까지한다.. 다 잊혀졌을때.. 다시 기억나면 우짜지.. 아니다.. 이일기를 하루에 한번씩 읽으면서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정신차려라.. 세발아.. 이제 그만 정신차려야 하지않을까 ? 퉤 퉤 퉤.. 하늘에 침뱉으면 분명 내가 맞는다.. 퉤 퉤 퉤.. 땅에 침뱉으면 신발에 묻는다.. 퉤 퉤 퉤.. 옆으로 고개돌려 뱉는다면.. 옆사람한테 싸대기 맞는다.. 퉤 퉤 퉤.. 그냥 꾹 참고.. 꿀꺽 삼켜라.. 가끔 오바이트가 쏠리겠지만.. 인생의 쓴맛이라 생각해라.. 혹시 무슨 맛이였나.. 회상한다면.. 그런건 회상하지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건 정말 표현하기 힘드니까.. 알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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