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이건 아니야. 내가 이토록 밥을 밝히는 줄은 몰랐어.
아니란말이야. 난 바보같은 식충이가 아니란말이야. 믿지마. 믿지만 않으면 그걸로 다 된거야. 뭘 그리 걱정하는 거야. 내가 아니면 된거지. 몸무게 51kg 에 키 164 그 정도면 충분한거야.
암. 허리인치 25. 암. 나 정도면 된거야. 된거라고.
그런데도 이 통통한 볼살때문에 아주 미치겠다 이거지.. 흐아..
게다가 내 갸름한 계란형 얼굴 앞머리 듸집어 씌워 놔서 각진 얼굴이 됫긴 하지만도 암. 이 정도가 얼마야.
내 인생 자체를 그들의 한마디로 바꾸기엔 너무 아깝고 고달픈 인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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