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살만한 곳인가봐 ^.^   미정
 그럭저럭 hit : 200 , 2000-11-28 15:46 (화)
얼마전까지만 해도...난 너무 힘들고 지쳐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지금은...^^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인거 같다
다른말 필요없이...마음아팠던 사랑이 너무 예쁜 사랑으로 다가왔으니까...
그와 난... 너무 오랫동안...
서로의 마음을 숨긴채 가슴앓이만 해왔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러다.. 그 마음들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란걸 알았을땐..
이미 늦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울다가 눈이 퉁퉁 붓곤 했는데

바로 어제 새벽이었다..
연락을 하지 않기로 했던 그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잊을 수 없다고... 참기 힘들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난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그가 "우리 사귀자"라고 툭 내뱉는 것이다
투박하기 그지 없고 멋대가리 없었지만....
날 그 순간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 준 말이었다
이젠 혼자 마음 아파 하며 그리워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보고 싶을 땐 보고 싶다구 말해도 되고.... 전화하고 싶을때 언제나 해도
항상 행복한 웃음 으로 날 기쁘게 해준다
솔직한 감정을 드러낼 수도 있고... 그를 위해 준비한 말들...선물들..
이젠 모두 해줄 수 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가슴앓이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제 막 피어난 사랑도 영원히 길어졌으면 좋겠다... 사랑해!! *^_^*

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0.11.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행복..그런게 행복이죠

참..저랑 비슷하네요.
아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은 제가 그애와 사귀게 된 경위와 조금은 비슷하네요.우리도 친구로 지내다가.. 서로가 서로에 대한 맘이..우정이라고 단정짓기엔 좀 그랬답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확인하는 기회도 갔게 되고,그렇게 그렇게.. 만나오게 되었어요.
지금도요..
생각해보니깐 그쪽이랑 비슷한면이..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네요.
한가진 같은점이 있네요..
저도 전에 못느꼈던..행복감을 요즘에서야 느낀답니다.
^^
오랜만에..따뜻한 글을 보게 되서 좋으네요.


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0.11.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축하합니다~~!!

참...많이 부럽네요....정말 많이 부럽네요.....정말루요..
음...힘들게 얻은 사랑이니까 아주 오래도록 간직하시구요....아주 많이 이쁘게 사랑하세요.....
겨울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갑자기 막 애인이 생기고 그러네요.....추워서 그런가......?
님에게도 행복하신 사랑이 찾아와서 축하드려요~~!!
전 비록 혼자지만.....^^;; 남들이 커플이 되는게 속은 쓰릴지라도 맘은 편하네요....하하~~!!
아주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래요...
그 맘도 변하지 마시구요~~!!
행복하세요~~!!

-  세상은 살만한 곳인가봐 ^.^
   너무 슬픈날.... 어쩌지.. [1] 0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