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1667 , 2000-03-28 17:31 (화)
3일만에 그사람을 만나러 갔습니다. 전 무지 보고싶었기에 당연히 반갑구,즐거울거라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정말루 어색했구..이상했습니다.
처음엔 몇마디 하다가 TV이만 보구 있었습니다.
그는 한숨만 쉴뿐 다른 말은 없었습니다.
한동안 힘든것이 사라졌다 생각했는데..
그는 "나 봄 타는가봐..."이렇게 얘길하구선..한숨만..
아무말이 없었습니다.
난 답답하구..걱정됐지만..아무런 말을 할수없더군요.
그는 시간이 좀 지난후 ....."착해 빠져서...차라리 왜그러냐고...화라도 내라면서...."
그 말이 더 황당하게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내게온 사람이기에 난 더 신중해지구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 건지..
처음 날 좋아하던 맘이 사라져서 그러는 것인지..
그 사람이 지금 힘들다는 건 알지만..
나 때문에 그런게 있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그랑 무슨 얘기라도 하고 싶지만..그것도 잘 안 돼네요.
우린 분명 그냥 좋아하는 사이는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사귀는 것도 그 사람이 먼저 요구했구..얼마 돼진 않았지만..결혼이란것도 생각해봤기 때문입니다.
집에도 인사한 상태이구..
지금 결혼한다구 인사한 상태는 아니구요..
제나이는 얼마 안 됐거든요..
그 사람이랑 저랑 4살 차이가 나는데요..연하가 첨이라서 힘든것두 있데요..
이해는 잘 안가지만..
넘 길게 쓰면 지겨울것 같아서..담에.......
조금 더 노력 해봐야 할것 같아요.
정말 내 사람이라 생각하구요..
 00.03.2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두 어제...

너무나 안타깝네요. 저두 요즘에 그런거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사이가 좋아서 싸워보고두 싶었습니다. 너무 잘 되어가니까 너무 불안해서..

근데 요즘에는 조금은 애정이 식었나봐요. 예전에는 제가 너무 좋다고, 결혼할거라고 그랬었는데.. 사귀는 게 이런건가요? 어제는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그래서 일기를 한장이나 가득 썼죠. 너무 힘드시겠어요..

어제 그렇게 잠들고 오늘 전화를 했는데 밝게 받아주어서 너무나 고마웠어요. 조금 있다가 만날텐데 또 그러면 어쩌죠?.. 무서워요..

어제 센 바람은 절 날려보내버리려고 그렇게 세차게 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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