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기다리던 오늘이었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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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떠나보냈던 남자친구가 제대하는 날이다.. 오늘이 와도 신경쓰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그랬었는데.. 신경이 쓰인다.. 마음속으로 다 정리했어... 하면서도 왠지 핸드폰의 밧데리가 충분한지.. 신경이 쓰인다.. 이젠 너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기로 했어...하고.. 내가먼저 떠나보낸 사랑인데.. 그렇게 모질게 잔인하게 내가 먼저 돌아서 버렸는데.. 정말이지.. 오늘하루.. 내가 왜 이러나 모르겠다.. 바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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