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무서워....   미정
 무지 추움 hit : 341 , 2001-01-03 00:05 (수)
오늘 다른 부서 부장님이 내게 지금하는 일이 적성에 맞느냐구..

물어왔다... 그냥 할만하다구...적성이라기보다  현재는....

그냥 손에 익어서 어느정도 괜찮다구... 편하게 대답했다...

그 얘기를 꺼낸 부장님인즉슨, 부서를 옮겨서 근무할 생각이 없냐는거다..

내가 무얼잘못해서 일까?? 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 내게 와서 그러시지? 내가 만만하셨나? 별별 생각이 교차했다.

말씀은.... 현재 근무하는 사람이 적성에 안맞는다고 해서 사람을 생각하다가

내가 생각났다나?? ㅠ.ㅠ 내가 일을 못해서 일까...

아님 정말 내가 필요해서 였을까...정말은 나를 잘보셔서일까???.......

잘 모르겠다..... 다른회사를 다녀보겠다는 생각은 해봤지만...부서이동은

처음있는일이라서.... ㅠ.ㅠ  이거 우리 부서사람들하고 상의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나는 할 의양이 있다고 선뜻 대답했다...

처음에 그래야 되나?????? 라는 생각에....

어차피 현재 이일 이업무외에 다른 업무에 대해 일해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있었으니깐...전화위복이 될지 망연자실이 될지는....

잘 몰겠지만... 그래도 현재의 안정된 업무를 새로이 변화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거의 없다..그러니깐..기회를 노리고 있었지..

너무 일찍 부서이동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ㅠ.ㅠ

망설여 진다. 입사한지 거의 1년이 되지만......

ㅠ.ㅠ 내가 잘하는 짓인가 ... 앞으로 어떻게 내 업무가

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쉽게 판단해 버린건 아닌지 하는

뒤늦은 망설임이 없지도 않다.

으.......ㅠ.ㅠ 머리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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