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정말.....   미정
  hit : 930 , 2000-04-12 10:20 (수)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건...정말 무서운일인거같다...

살아가면서... 내 생활의 전부를 차지할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었다...
내 생애에 있어서... 이런사랑 한번쯤은 해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런사랑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또다시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다... 솔직히 남자라는 사람들에대해...
별루 좋지않은 기억들을 갖고 있어서... 요며칠 만남이라는 일조차..
꺼려했던 나였는데... 그런일을 잊게 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그치만... 난 친구이상의 감정을 갖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다...
그친구는 날 많이 좋아한다고 한다... 나에게 친구이상의 감정이 생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내가 그친구를 너무 힘들게 했나... 아님... 기다리다 지친걸까...
연락이 안되고 있다... 솔직히...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그친구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내 감정 다스리기는 쉬워서 좀.... 다행이지만..
그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다...너무너무....많이.....
며칠 나때문에 많이 아팠는데... 아파서 연락이 안되는건지....

지금 내심정을 뭐라 표현해야하는지....
나도 잘 모르지만... 좀... 가슴한가운데... 뭔가 허전한느낌....
끝맺음을 안한....흐지부지 끝낸 것처럼....

요즘... 안아프던 내가 많이 아프다... 감기 + a

내가 그애의 연락을 기다리게 된것도...
그애에게 익숙해져서인지...
어쩌면... 그애와 흔하지않은... 세상에서 단하나뿐인...
소중한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도...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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