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미정
  hit : 987 , 2000-04-22 21:46 (토)
나... 살고 싶다.... 넘넘 아까운데...이세상 놓고 가기가 너무 아쉬운데..
많이 아쉬운데.... 그동안 못해봤던... 사랑이란걸 시작해가고 있는데...
이런일은... 티비 드라마에서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정말 앞이 깜깜하구... 너무 괴롭구... 힘들다...
매일매일... 달라져가는것 같구... 하루하루 더 힘들어진다...

왜 예전엔 시간을 소중히 여기질 않았었는지...
내가 사랑하는사람을 조금 더..빨리 만나지 못했었는지....

지금은...아쉬운맘 뿐이다....
아직까진... 아직은 마음을 비우지 못했는데....
마음을 비우는일... 배운적도 없는데.... 생각해본적조차...없는..데....
이제부터 배워야 하는 일이되어버렸다...

그사람... 가기전에 한번이라도 보고싶은데....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그사람이 쓰던 스킨을 어렵게 구해서... 방안에 향기가 퍼질수 있도록...
항상 뚜껑을 열어두는데.... 그사람 향기와는 좀 다르다....
그래도... 그향을 맡고있으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

그냥... 잠자다가 조용히... 갈수있으면좋겠다...
그냥.......아..무도..... 모르게..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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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쓰는것조차... 힘들어했어요...
별루 길지도 않은데...반정도 쓰다가 힘들다고..... 제가 반정도 쓰고...
제 친구... 너무너무 이쁜친군데... 정말 보내고싶지 않은친군데...
너무 많이 아파하네요...대신 아플수만 있다면... 대신아파해줄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친구거든요...
아파도...이렇게 아프면서도 항상 웃고... 밝아서...
그래서 더 슬퍼요...
그말이 진짠가봐요... 세상에서 때묻는게 너무너무 아까워서...
하나님이... 너무너무 사랑해서... 특별하게 먼저 데려가는거....
제친구는요... 정말 천사인가봐요... 예전에도 많이 놀리구 그랬는데...
날개 나온다고...
요즘같아선...하나님이 너무 밉네요...
너무 이쁜친군데...
자기보다 더 사랑한 그사람에겐... 말하지 않겠대요...
그사람이 알게된다면..분명..자신보다 더 힘들어할꺼라고....
이렇게 이쁜생각만하는데....
이럴땐... 정말 세상이 너무 미워지네요....
그사람두 많이 힘들어한다는데... 정말...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너무너무 미안하고...슬퍼지고...
지금은 그친구랑 같이 있어주는일밖에.... 그친구가 더 많이 아파지면...
이것조차도 못하게 되겠죠...
그땐...제가 뭘해줘야 할까요....
뭘해줘야하죠......

나중에라도.... 잠깐씩이라도...
그친구를 잊게 된다면... 전.... 그친구에게 미안해서 어쩌죠.....
너무너무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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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4.2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세상의 슬픈일들..

세상엔 참 슬픈일이 많죠..
님의 글을 읽고 있으니 정말 영화속 이야기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런데 실제이야기라니 정말 뭐라고 말해야 될지..
천사같은 친구에 대한 님의 마음을 그 친구분도 너무나 잘 알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아프겠지만 최대한 잘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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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4.2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남아있는 사람에게도 어떤 아쉬움은 주지 마세요

98년3월13일에 그오빠는 여행을 떠났답니다.
내가 그사실을 안것은 그해 4월1일이었구요.
점심식사하려다 오빠의 여행소식을 듣구 전 펑펑울었답니다.
여행가는 모습을 지켜주지 못해서요.
그리구 지금까지두 전 마음이 아프거든요.
오빠는 날 염려해서 그런것이라 생각은 들지만 남아있는 저로서는 죄책감 마저 들더군요.
조금더 신경쓰지 못한점, 더 많이 함께 하지 못한점,
그리구 마지막에 날 보여주지 못한점, 아직두 전 오빠와 비슷한 사람만 보아두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구 드라마를 보아두 아쉬움...
아니 아쉬움이란 단어를 쓰기에두 전 넘 싫어지구 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아무말이 없이 가시려구요.
그러지 마세요.
그사람들 생각하세요.
그리구 마음껏 이야기하시구요. 모든것을 함께해주세요.
여행을 가시면서 아무런 미련없이...
하느님이 도와주실꺼여요.
기도 합니다. 그리구요. 감히 부탁드려요.
여행중에 이병철이란 멋찐오빠를 만나게 되시면 저의 안부 꼭 전해 주세요. 한번쯤이라두 저의 꿈속이라두 한번 오시라구요.
그리구 넘 미안하구, 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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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4.2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엄마를 사랑해서여..

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고 슬픈지 잘 알고 있어여..요즘 너무 아픈 우리 엄마가 왠지 모르게 떠오르네요. 이런생각 하면 못쓰는데.. 하지만 너무너무 걱정이 ‰求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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