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에...(1)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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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날이면 너의 따뜻한 손길이 생각나구... 비라도 오는 날이면 한쪽 어깨에 비를 맞으면서두 같이 쓰고 가던 우산이 생각나구... 그렇게 난 널 떠올리고 날씨가 좋으면 좋아서 널 떠올리고 날씨가 나쁘면 나빠서 널 떠올리고 그렇게 난 널 떠올리고 너를 잊으려 그렇게 뛰었는데... 내가 지쳐 쓰러진곳이 너의 집앞이고... 친구 불러 술마시려구 전화하는데... 내가 전화 한곳은 너의 휴대폰이고... 그렇게 난 널 떠올리고 믿을수 없는 일들의 연속인 요즘 난 어떻게 해야할까? 하루하루가 이렇게 힘들기는 처음이다. 그저 아무말두 하기싫다.그냥 그냥 내가 바라는건 무엇일까? 우습게 여기서 내가 글을 써서 바라는건 무엇일까? 정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걸 이별후에야 안다는건 멍청한 일 아닐까? 내가 이렇게 무너져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 어쩌면 난... 알면서두... 울어서 견딘다면 한없이 울수도 있다... 하지만 이별은 내게... 세상 어딘가에 살아만 있어두 그렇기만 해두... 그저 하늘이 원망 스러울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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