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를 기다리고 있어여....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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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님들께 저의 고민을 털어놓고 님들의 격려글을 받아보았어요. 저에게 정성스런글 보내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해여. 그글들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저는 지금 그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곳에 글을 올린후 9일날 전 오빠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멜을 보냈습니다. 넘 화가 나서여.... 다음날 그에게 멜이 왔어여...... 나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넘 힘들어서 어쩔수가 없었다고..... 괜히 나한테 전화하면 화만 낼것 같아서 그래서 연락안한거라고..... 오빤 나한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가 다시 잊어달라는 글을 보냈어요... 오빠의 멜을 보고 '아! 내가 넘 급하게 이별을 꺼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오빠에겐 지금 가장 힘들땐데 내가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이런 이별생각만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제자신이 넘 철이 없어 보였습니다. 오빤 나한테 잊어달라고 말했지만,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걸 전 느낄수 있었어요. 전 오빠가 그일이 해결되고 정리된후에 저한테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만약 우리가 이렇게 헤어지면 그 여자에겐 좋은일이 되는셈이잖아여. 전 그꼴은 못보거든요. 그 여자땜에 우리사이가 헤어지는 일은 절대 없을거예여. 다만, 지금 오빠일이 해결될때까지 서로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자는 거예여. 저도 잠시동안 제일에 몰두하고 있을거예여. 그럼, 나중에 시간이 흐른후에 오빤 예전처럼 저에게 웃으며 돌아오겠죠? 전 그때까지 오빨 기다릴겁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일을 통해서 느낀게 있는데여. 사랑을 유지할려면 무엇보다도 서로를 믿을수 있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한번 저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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