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줘   미정
  hit : 316 , 2001-03-04 21:29 (일)
오빠 ! 아직 아무 연락이 없네.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나처럼 하루종일 내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말 나랑 헤어질꺼야?난 아니라고 믿고 싶어.나 지금 여러가지가 궁금해.
오빠 나랑 첨 사귈때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사귀기가 좀 그렇다고 했잖아.
이젠 이해할것같아.그 언니한테 좀 미안한 감정도 들어.오빠한테 그 언니에 대해서 물은적 한번도 없잖아.이젠 궁금해.헤어질때 어떤 느낌이었는지.지금은 무슨 생각이 드는지.사귈땐 어땠는지.난 오빠같이 이렇게 사귄사람이 없어서 오빠뿐인데...오빤 날 제일 사랑했는지.날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해.
요즘 식욕도 없고 하루가 무지 길어.잠도 안오고 의욕도 없고 예민하구.오빤 어때?
왜 내게 연락이 없어?정말 내가 다른 사람 만나길 바라는거야?아님 나보다 일이 더 우선인거야?
아님 때를 기다리는지?
난 아직 자신이 없어서 때를 기다리고 있어.나 울산으로 갈때 마지막으로 오빠한테 물어보려구.그래도 오빠가 날 떠나보내려구 하면 맘은 무지 아프겠지만 내 마지막 사랑으로 오빨 깨끗하게 보내줄께.
바보같이 무슨 남자가 여자친구도 못잡아.나 정말 오빠가 내 마지막 사랑이었음 좋겠어.
오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오빠도 날 사랑했잖아.날 좀 잡아줘.바보...
사실 아무생각 안하려고 하지만 너무 힘들어.이제 날 이해해달라는 말은 안할께.
괜히 눈물이 난다.오빠 나한테 돌아와.우리 사랑 이렇게 끝낼순 없잖아.보고싶어....
dlduswjd7  01.03.18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여...;

음..

저두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여..

무쟈게 좋아한 오빠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글쎄 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 얘기 꺼내구..

ㅜ.ㅜ 그래서.. 안 좋게 결국 끝나버렸지만..

지금은 괜찮아여...^^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깐..

그렇게 많이 좋아한 것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여..

제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거덩여..;;

그 애는 내 이름두.. 얼굴도 모르겠지만여..

그래두... 언젠간 알아주겠죠 뭐...

아무튼.... 님아... 그게 전부라는 생각 마시구여..

주위를 둘러보시구...

천천히 생각해 보세여..

님께서 정말루 그 오빠라는 분을 사랑하고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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