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한가해서 오빨 계속 생각하게 되고 힘이 빠져 아무일도 할수 없는 내가 싫어서 오늘부터 열심히 생활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오빤 오빠 일이 바빠 내생각 별로 할 겨를이 없겠지? 난 오빠 생각이 간절해.예전엔 오빠 이러지 않았는데 오빠도 심각성을 느끼나보지?그러니까 전화도 없지.정말정말 빨리 울산가고 싶다.잘할 자신도 별로 없는데,하지만 열심히는 할꺼야.나 자꾸 오빠에게 멜보내고 싶다.내 마음을 알려주고 싶고 아마 보내면 후회할텐데 회답이 없을테니까.또 나혼자 생각하고 오빠한테 신경쓰이는 존재가 되잖아.그래서 이렇게 혼자 일기를 써.답답한 내마음을 풀려고,이쁜 분홍색 바탕위에...
나 정말 궁금해.오빠가 답해줄 여유가 없을것같아 물어보려다 참지만 나 얼마나 생각하는지?얼마나 사랑하는지?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또 내가 오빨 이렇게 사랑하는걸 아는지?내가 이렇게 물어도 잘 대답해주지 않는 오빠는 신경 쓰는게 싫어서 인지?이러는 내가 우스운지?아님 딴 생각이 있는지?내가 이렇게 오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는걸 아는지?
내 얘길 좀 들어줄 순 없어?
어제도 역시 전화한다고하더니 안하더군.오빤 정말 변하지 않아. 난 이렇게 심각한데 오빤 날 신경쓸 여유가 없지.알아.나혼자 꿋꿋해야한다는걸.오빠한테 바라면 안된다는걸.오빠보다 2배는 강해져야 오빠랑 잘 지낼수 있다는걸. 독한 맘먹을꺼야.아니 노력할꺼야.하지만 난 아직 오빨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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