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힘이들어요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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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을 상실했다는게 이렇게도 무서운 것일거라는걸 나는 몰랐다. 내가 지금 그렇다. 아무것도 내 자신 의지대로 하는것이 하나도 없다. 소신대로 일을 처리하고 행동했음 좋겠는데...그런거하나도 쉽지가 않다. 귀가 얇은것도 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내가 하는일에는 모든게 자신이 없다. 옷을 하나 사더라도 누가 이상하다고 하기만 하면...당장바꾸러 가거나 입질 않는다. 남자친구를 사귀면...혹시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하면 어쩌나 하고 사귀어 본적도 없다. 모든일이 매사에 그렇다. 내 스스로가 결정하고 하는 행동은 하나도 없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아무렇지 않겠다고 생각하겠지만...정말로 심각하다. 우울증에 걸린듯 싶다. 대인기피증도 생겨난거 같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만해도 친구들을 사귀는게 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다. 정말 내 의지대로 살고 싶다. 남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말이다.그런날이 빨리오기를...바랄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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