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14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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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은 새벽 4시3분이다.. 정확히 몇 초인지는 모르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왜냐?? 글세.. 그냥.. 정확히 적어 놓고 싶기 때문이다.... 3월 13일 6시 30분부터 나는 우리반끼리 뭉치는 자리에 참가하였다... 그리고는 내 자신이 주체하지 못할만큼 많은 술을 먹은것 같다... 지금도 술김일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일기는 오늘부터 이어져 나갈것 같다.. 갑자기 왠 일기냐고?? 훗... 글쎄.. 이상하게 일기를 쓰고 싶은 것은 왜일까??? ^^;; 오늘 나는 우리반에서 한 여자를 보았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은.... 또 그렇다고 너무 못생기지도 않은..... 수강시간 선생님께서 딴짓을 할때마다..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곤 하였다... 창밖..... 무엇이 있길래.. 창밖을 바라보고... 무슨생각을 하는 것일까?? 그녀에 대해 모든걸... 알고픈 맘에 나는 수업은 상관도 안하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넓게 펼쳐진 초등학교 운동장 속에 조그만 두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뒤로는 넓은 대전의 시내가 시원한 광경을 이루어 내고 있었다.. 왜일까? 이런 광경을 접하고 부터는 나는 여기에서 눈을 땔수가 없었다.. 이상한 느낌... 묘한 기분으로 나는 잡아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도 같은 느낌이었을까????? 훗....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그녀의 이름도 모른다.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이름 정도는 알려고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너무 크지 않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품고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는 것이 그녀의 이름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이름은 또 머지않아 알게될 테니... 오래토록... 내가 그녀를 바라볼 것이지 때문에......... 오늘 나는 한여자를 보았다네........ 그리고 그녀에 대한 조그만 사랑의 싹을 띄우기로 하였다네......... 그녀의 행복한 모습만 멀리서.. 바라보는것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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